건강음료 전문기업 티젠의 신진주 대표가 지난 13일 178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MKTV 김미경TV'에 출연해 보다 건강한 한국형 콤부차로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노하우를 공개했다.
대표 브랜드의 성공 방식을 소개하는 '김미경의 원픽' 코너에 출연한 신진주 대표는 혈당과 칼로리 걱정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현대인들에게 필요한 건강한 음료에 대한 고민에서 티젠 콤부차가 탄생했다고 14일 밝혔다.
콤부차는 홍차나 녹차를 우린 물에 스코비(SCOBY)라 불리는 배양균을 넣어 발효시킨 건강 음료다. 기원전 220년경 중국 진나라 때 활력을 위해 마셨다는 기록이 있고 진시황도 불로장생을 위해 매일 마신 차로 알려져 있다. '불멸의 차', '장수 차'로도 불리는 콤부차는 발효과정에서 생긴 글루쿠론산이 체내 독성물질을 해독하고 배출해 간 건강을 돕고, 항산화물질인 폴리페놀도 함유돼 있다.
신진주 대표는 "서구식 식습관의 영향으로 식사 후 음료와 디저트 등 후식을 즐기게 되면서 그만큼 늘어나는 당 섭취에 대한 걱정과 고민도 커졌다"며 "어떻게 하면 설탕, 칼로리, 카페인 걱정 없이 좀더 건강한 음료를 즐길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서 출발한 것이 바로 한국형 콤부차"라고 설명했다.
티젠이 개발한 한국형 콤부차는 바로 분말 스틱형 콤부차다. 당과 칼로리가 높고 특히 살균처리로 인해 유익균이 모두 사멸되는 문제가 있었던 기존 콤부차의 단점을 개선한 분말 스틱형 콤부차를 지난 2019년 국내 최초로 개발해 시장에 선보였다. 최적의 발효 상태에서 분말화한 콤부차에 다양한 과일맛을 입혀 맛있는 콤부차를 탄생시켰다. 이처럼 기호성 좋은 다양한 맛과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타 먹을 수 있는 제품이라는 점에서 티젠의 분말형 콤부차는 전체 콤부차 시장 확대에도 기여했다.
신진주 대표는 "티젠 콤부차는 당과 칼로리, 카페인 걱정을 해소한 건강 음료다. 설탕 대신 천연감미료 에리스리톨을 넣어 당 걱정 없이 마실 수 있고 칼로리는 1스틱당 15kcal, 카페인은 4mg (탄산음료의 1/6) 이하다"며, "여기에 12종의 유산균뿐 아니라 유산균의 먹이인 프리바이오틱스도 들어있다. 특히 티젠 콤부차의 부드러운 탄산은 어느 음식에나 잘 어울려 탄산음료의 건강한 대체제로 카페인 걱정없이 즐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인기 요인에 힘입어 티젠 콤부차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73%에 달한다. 이제는 대한민국 1등을 넘어 미국 아마존, 일본, 대만 등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미국 아마존, 일본 큐텐에서는 티젠 신제품이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해외에서 탄생한 콤부차가 이제는 대표적인 한국형 음료로 역수출되고 있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신진주 대표는 "이른 더위로 시원한 음료를 찾게 되는 시즌을 맞아 언제 어디서나 '가볍게, 맛있게, 건강하게'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티젠 콤부차로 건강한 여름을 보내기 바란다"고 밝혔다.
박용성기자 drago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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