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최근 들어 디지털에 익숙한 2030세대 자영업 비율을 크게 차지하게 되면서, 디지털 솔루션의 도입은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이들은 스마트폰과 같은 디지털 기기에 익숙하여 모바일 주문 시스템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 이와 같은 트렌드는 전통적인 주문 방식의 변화와 더불어 외식업계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의 이면에는 자영업자들이 직면한 어려움도 존재한다. 2020년부터 자영업자의 폐업률 증가하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최저시급이 연속 상승하는 등 자영업자들의 담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자영업자들은 비용 절감과 효율성 증대를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서 주목할 만한 솔루션으로 등장한 것이 바로 태블릿오더 시스템이다. 고객이 직접 테이블에서 태블릿을 통해 주문을 완료할 수 있는 방식이다. 이는 주문 대기 시간을 줄이고, 가맹점의 업무 부담을 덜어준다. 그러나 최근 시럽프렌즈가 출시한 QR오더와 NFC오더는 기존의 테이블오더 시스템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킨 것이다.
QR오더와 NFC오더는 고객이 테이블에 부착된 QR코드나 NFC 태그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연결된 주문페이지에서 주문하는 방식이다. 이 시스템의 장점은 무엇보다 간편성에 있다. 고객은 별도의 앱을 설치할 필요 없이 스마트폰만 있으면 쉽게 주문할 수 있으며 대기 시간도 단축된다. 이는 특히 점심시간과 같이 주문이 몰리는 시간대에 큰 효과를 발휘한다.
시럽프렌즈는 이러한 QR/NFC오더 시스템을 통해 소상공인의 부담을 낮추고자 한다. 이 시스템은 초기 도입 비용이 상대적으로 낮고, 운영비용 절감 효과가 크다. 또한, 고객과의 비대면 접촉을 최소화하여 위생적인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큰 장점을 가진다.
시럽프렌즈 관계자는 "QR/NFC오더는 자영업자들이 인건비 부담을 줄이고,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혁신적인 솔루션입니다. 많은 소상공인들이 이 시스템을 통해 경영난을 극복하고,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연소연기자 dtyso@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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