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디센던트', 동접자 12만명, 스팀 6위 기록...출시 이후 최고치
SGF 2024서 '퍼스트 디센던트' 출시일 공개 이후 일어난 해프닝
SGF 2024서 '퍼스트 디센던트' 출시일 공개 이후 일어난 해프닝
2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게임 이용자들은 '퍼스트 디센던트' 출시를 앞두고 타 게임과 혼동해 플레이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이용자들이 '퍼스트 디센던트'로 알고 '더 디센던트'라는 게임을 다운로드하는 중이다. 스팀 DB에 따르면 지난 9일까지 동접자 수가 1000명대에 불과했으나 최근 이용자 트래픽이 급증했으며 26일 기준으로 동접자 수는 12만명에 달한다. 수 많은 인원이 몰리면서 '더 디센던트'는 PC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Most Played' 부문 6위를 기록 중이다. '더 디센던트'는 2016년 출시한 인디 어드벤처 게임인데 이용자들이 착각하면서 루트슈터 대표작 '데스티니 가디언즈'의 데스티니2 일 최고 동접자 수와 동접자 수 모두 뛰어넘었다.
'퍼스트 디센던트'의 출시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플레이를 하고 싶어한 이용자들이 이름을 헷갈려하며 '더 디센던트'에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넥슨에 따르면 글로벌에서 '퍼스트 디센던트'가 벌써 출시된 것이냐는 문의가 들어오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사례는 국내 게임업계에서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퍼스트 디센던트에 대한 글로벌 이용자들의 주목도가 높아서 일어난 해프닝이고 혼동한 게임 이용자들이 퍼스트 디센던트로 유입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루트슈터 장르는 생소하다고 볼 수 있으나, 넓게 보면 1인칭슈팅게임(FPS)이다. 이 장르는 글로벌에서 압도적인 인기를 자랑한다"고 말했다.김영욱기자 wook95@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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