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1시 6분쯤 발생한 사고로 소방관 등 45명이 장비 19대를 동원해 흡착포와 중화제로 안전 조치를 완료했다.
사고 트럭 운전자(40대)는 왼팔에 화상을 입었다. 이 사고로 질산이 다량 도로에 누출됐다.
도로 양방향 약 1㎞가량 차량 진입도 1시간 30분간 제한됐다.
안동시는 주민에게 관련 재난 문자를 발송했다.
경찰 관계자는 "염산이 도로에 떨어진 것으로 처음 알려졌으나 확인 결과 액체 상태인 질산으로 확인됐다"라며 "화물 차량이 커브 길을 돌다가 차량에서 통이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질산(HNO3)은 무색인 액체로 부식성과 발연성이 강한 산성이다. 피부에 직접 닿으면 화상 등의 위험이 있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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