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사이더] "MBC·EBS까지 입틀막"… 방통위 의결 원천무효 주장한 박찬대](http://contents.dt.co.kr/images/202407/2024070102109954039001[1].jpg "[人사이더] \"MBC·EBS까지 입틀막\"… 방통위 의결 원천무효 주장한 박찬대")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지난달 28일 방송통신위원회의 공영방송 이사 선임 계획을 의결한 것과 관련해 "위법한 행정행위이며 당연히 원천무효"라고 1일 방송통신위원회를 비판했습니다.
박 직무대행은 이날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방통위는 법원과 국회가 '방통위 2인 체제'의 위법성을 지적하고 있음에도 이사 선임계획을 의결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번 의결은 반민주적, 반국민적, 반역사적 폭거이며, KBS에 이어 MBC와 EBS까지 '입틀막'을 해서 정권의 나팔수로 전락시키려는 의도"라며 "명백한 법치주의 파괴행위이자 삼권분립 훼손이다"라고 규탄했습니다.
반역사적 폭거… 명백한 법치주의 파괴행위이자 삼권분립 훼손
윤석열 감독·김홍일 주연의 방송장악 쿠데타 반드시 저지할 것
박 직무대행은 "헌법과 법률이 뭐라고 하든 용산의 하명만 따르면 된다는 것인가"라고 되물었는데요. 그는 또 "김홍일 방통위원장과 이상인 부위원장은 불법과 탈법에 대해 엄정한 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두 사람에 대한 강제 수사에 즉각 착수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박 직무대행은 "윤석열 대통령은 보도지침 부활이라는 헛된 망상에 집착하면 할수록 국민의 분노만 키울 뿐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이어 "민주당은 윤석열 감독, 김홍일 주연의 방송장악 쿠데타를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반드시 저지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용성기자 drago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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