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가 보험 비교·추천의 후속 서비스로 해외여행자보험과 펫보험(반려동물보험) 상품을 각각 선보였다.
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네이버페이는 이날 메리츠화재·캐롯손해보험·하나손해보험·한화손해보험·NH농협손해보험·롯데손해보험 등 6개 손보사와의 제휴를 통해 해외여행보험 비교 서비스를 내놨다.
해당 서비스는 여행 일정에 맞게, 원하는 담보를 설정해 손보사들이 제공하는 해외여행보험 플랜을 가격 비교하고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 휴대품 손해부터 항공기 및 수하물 지연, 해외의료비, 여행중단 사고 등 총 14가지 주요 담보를 자유롭게 설정해 비교할 수 있다. 동반 여행자를 9명까지 추가해 총 보험료도 비교 가능하다.
특히 이용자의 정보 입력단계를 대폭 간소화해 보험 비교 및 가입 편의성도 높였다. 네이버 항공권 서비스를 통해 여행 항공권을 예매한 경우에는 여행 기간을 입력하는 단계에서 항공권 정보를 통해 여행 일정 불러오기가 가능하다. 보험 가입을 위해 보험사 페이지로 이동하면 네이버페이에서 비교했던 보장 내용이 그대로 자동 기입돼, 몇 번의 클릭만으로 쉽게 가입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네이버페이를 통해 해외여행보험을 가입한 경우 보험료의 10%를 돌려주는 이벤트를 올 연말까지 진행한다.
카카오페이도 이날 펫보험 비교 서비스를 출시했다. 삼성화재,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등 총 3개사와 제휴를 맺고 선보였으며, 메리츠화재, DB손해보험 등 추가 보험사 확대도 협의 중이다.
해당 서비스는 성별과 견종·이름·생년월일 등 정보 등록을 완료하면 가장 많이 선택하는 조건을 기준으로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을 월 예상 보험료와 함께 조회할 수 있다. 또 보험료 갱신 기간과 보장 비율, 1일 보장 금액, 자기부담금 등 가입 조건은 원하는 대로 자유롭게 설정 및 변경이 가능하다.임성원기자 sone@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