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아파트 60%가 준공 20년 넘어… 신축 프리미엄 뚜렷
넉넉한 주차공간, 최대 2.5m 천장고, 3면 발코니 등 특화설계 돋보여
넉넉한 주차공간, 최대 2.5m 천장고, 3면 발코니 등 특화설계 돋보여
이러한 지역은 교통망이나 학교, 편의시설 등이 이미 확충돼 있는 경우가 많아 개발까지 오랜 기간이 소요되는 신도시나 택지지구와 달리 입주와 동시에 풍부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신축 주거 프리미엄과 동시에 뛰어난 정주 여건을 갖춰 실거주 만족도가 높고, 몸값 상승도 비교적 안정적이라 투자 가치도 우수한 편이다.
노후된 아파트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은 수도권에서는 서울, 비수도권에서는 대전이 꼽혔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 4월 전국 아파트(약 1,242만 가구) 중 준공 20년이 넘는 노후 아파트 비율은 50.6%(약 629만 가구)로, 광역 시·도별로 살펴보면 서울이 62%, 대전이 59.9%로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노후도가 60% 수준에 달하는 지방광역시는 대전이 유일했다.
대전 내 신축 아파트는 실거래에서도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준공된 대전 중구 목동 '목동더샵리슈빌' 전용 84.99㎡는 6월 6억 2,000만 원에 매매됐지만, 단지 바로 옆 2001년 준공된 '금호한사랑' 전용 84.92㎡는 7월 3억 5,000만 원에 거래되는 데 그쳤다. 동일한 목동에서 비슷한 시기에 거래된 매물이지만 가격 차는 2억 7,000만 원까지 벌어진 것이다.
한 업계 전문가는 "오래된 아파트가 많은 지역은 주택 노후화로 신축 수요가 많기 때문에 아파트 연식이 짧을수록 인기"라며 "우수한 상품성과 희소성으로 신축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는 만큼 분양시장에서도 주목도가 큰 편"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노후 아파트 비중이 높은 지역 내 분양 중인 단지에 이목이 쏠리고 있는데, 대전 동구 가양동에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가양 더와이즈'가 눈길을 끈다.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의 3개 동에 총 358세대 규모로 공급 중이다.
'힐스테이트 가양 더와이즈'는 입주와 동시에 풍부한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 도보권에 대전복합버스터미널이 위치하며, 이마트대전터미널점을 비롯해 CGV 대전터미널, 영풍문고대전터미널점, 대전한국병원 등 생활 편의시설이 잘 마련돼 있다.
교통 편의를 한층 높여줄 개발 사업도 예정돼 있다. 올해 착공 예정인 대전 도시철도 2호선(트램) 동부역(가칭, 예정) 인근에 들어서 개통 시 역세권 단지로 거듭나게 된다. 차량 이동망으로는 바로 앞에 동서대로와 한밭대로가 위치한다.
학군으로는 가양초, 가양중이있으며, 인근에 동대전 시립도서관(제2시립도서관)이 올해 12월 개관을 앞둬 교육 환경은 한층 우수해질 전망이다. 또한 시행사에서 초등학교 통학버스 차량을 무상 지원할 계획으로, 어린 자녀들의 안전한 통학길이 기대된다.
삶의 질을 높여주는 단지 설계도 눈여겨볼 만하다. 세대당 1.71대의 주차공간을 설계해 주차난에 대한 우려를 덜 수 있고, 가로 2.6m, 세로 5.2m의 확장 주차형이 전체의 56%(전기차 주차공간 포함) 수준으로 여유로운 주차도 가능하다.
천장고의 경우 일반 아파트보다 20cm 가량 높은 최대 2.5m로 설계했고, 전세대에 3면 발코니 특화설계를 적용해 실사용 면적을 극대화했다.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사우나, 경로당, 어린이집다함께돌봄센터, 힐스라운지(카페)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선보인다.
한편, '힐스테이트 가양 더와이즈'는 계약금 5%(1차 계약금 500만원), 중도금 전액(40%) 무이자 혜택으로 분양을 진행 중이다. 전세대 입주 시 입주청소를 제공하며,이달 31일까지 견본주택에서 방문 이벤트도 진행한다.
김대성기자 kdsu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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