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감금 및 특수폭행 등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구속해 조사 중이라고 9일 밝혔다.
A씨는 7일 오전 3시께 평소 알고 지내던 40대 여성 B씨를 차에 감금한 채로 2시간가량 끌고 다니며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B씨는 A씨가 잠시 차를 정차한 사이에 빠져나와 112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즉각 출동해 덕진구 인후동의 한 노상에서 A씨를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정도가 심각하다고 보고 A씨를 구속했다"며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진아기자 gnyu4@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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