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트리 관계자는 "AGV, AMR, 배달로봇 등 기존의 자율주행로봇은 WiFi 네트워크에만 의존하여 통신을 수행했으나 WiFi 네트워크는 제한된 범위로 인해 로봇이 이동하면서 통신이 끊어지는 문제가 발생하곤 했었다"며 "이에 반해, 와이트리의 WiFi-LTE 자동 스위칭 기능을 도입한 로봇은 WiFi 네트워크의 범위를 벗어나면 자동으로 LTE 네트워크로 전환하여 통신을 유지하고, GNSS(GPS) 기능으로 현재 위치파악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서 "LTE로 통신을 하던 로봇은 WiFi 네트워크 범위에 들어오면 자동으로 WiFi 통신으로 스위칭되어 서버에 대용량 데이터를 전송함으로써 LTE 요금 절감에도 효과적"이라고 전했다.
이러한 차별화 기능은 자율주행로봇의 활용 범위를 크게 확장시킨다. 로봇은 이제 WiFi 네트워크의 범위를 벗어나는 환경에서도 원활하게 운행할 수 있으며, 안정적인 데이터 전송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다.
예를 들어, 배달로봇 분야에서는 로봇이 WiFi 네트워크를 통해 먼 거리에서 수집한 대용량 데이터를 서버에 전송하고, WiFi 범위를 벗어나면 LTE 네트워크를 통해 센터와 통신을 유지하며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또한, 물류 분야에서는 로봇이 창고 내부에서 WiFi 네트워크를 통해 물품을 운반하고, 외부로 이동할 때는 LTE 네트워크를 통해 운반할 수 있다. 이러한 자율주행로봇의 WiFi-LTE 자동 스위칭 기능은 로봇의 운용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여주는 중요한 기술이다. 앞으로 더욱 발전된 기능을 통해 자율주행로봇의 활용 범위가 더욱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훈기자 am8523a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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