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커머스에서 고객의 '쇼핑 편의성'이 중요한 경쟁력으로 꼽히고 있다. 수많은 상품 중 고객이 찾는 상품을 정확하고 빠르게 추천하고, 단 몇 번의 클릭만으로 결제가 완료되도록 편리한 쇼핑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G마켓은 오픈마켓의 본질인 '가격 경쟁력'과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최근 AI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서비스를 연달아 선보이며 쇼핑편의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고객의 쇼핑 니즈를 분석, 가격으로 고민하는 쇼핑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쇼핑 편익을 대폭 개선하는 방향이다.
◇ "가격투명도 확대"…'가격변동 시그널' 서비스
G마켓은 지난 7월 '가격변동 시그널' 서비스를 개시했다. 고객이 현재 보고 있는 상품의 가격이 얼마나 저렴한 수준인지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서비스다. 해당 상품의 최근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하된 시점의 가격이 30일 내 평균가격과 최저가격 사이, 하위 70% 이하가 될 때만 '가격변동 시그널'이 노출된다.
명확한 시간개념을 제시해 할인 체감률을 높인 것도 특징이다. 예를 들어 '오늘 8000원 저렴해졌어요', '어제부터 저렴해졌어요' 등 할인이 이뤄진 명확한 시간·가격 인하폭을 안내한다. 현재 상품이 최저가를 달성했다면 '30일 내 가장 저렴한 가격이에요' 등의 메시지가 뜬다.
시그널은 할인쿠폰과 배송비가 모두 포함된 할인가격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개별 고객이 보유한 쿠폰의 범위에 따라 각기 다른 시그널이 노출된다.
◇ '핀셋검색' 도입…고객친화 상품정렬
상품 검색 기능을 고도화하는 카탈로그식의 상품 검색서비스인 '판매인기 베스트 10'도 지난 7월 오픈했다. 최근 구매고객의 리뷰, 평점, 판매량 등 순수 판매 인기도를 반영한 랭킹 영역으로, 고객이 검색한 쇼핑 키워드 관련해 말 그대로 최신 '찐 인기상품'을 살펴볼 수 있는 코너다. 검색 결과 페이지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광고 등 인위적인 순위 개입이 불가능하며, 판매 인기도 만을 반영해 공정하게 상품이 노출되는 방식이다. 순위는 최근 1개월 동안의 판매기록을 반영하고, 결과값은 매일 업데이트 된다.
최저가 상품 검색도 용이하다. '판매인기 베스트 10'에 노출되는 상품은 G마켓 내 최저가 상품으로, 다수의 동일상품 가운데 AI(인공지능) 기반 최저가 알고리즘을 통해 현재 고객이 살 수 있는 가장 저렴한 상품이 메인 상품으로 노출된다. 동일 상품을 하나로 묶었기(그룹핑) 때문에 해당 상품들의 가격비교도 클릭 한 번이면 가능하다.
성과도 나오고 있다. 판매인기 베스트 10에 노출된 상품은 기존 영역에 노출되는 일반 상품보다 구매로 이어지는 구매전환율이 약 63% 이상 높게 나타났다고 G마켓은 설명했다.G마켓 관계자는 "다양한, 동일한 상품을 대거 판매하는 오픈마켓 특성상 고객이 원하는 검색 결과에 가장 근접하고, 고도화된 검색 기능이야 말로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가격경쟁력 강화와 셀렉션 확대를 위해 다양한 기술들을 개발하고 있으며, 고객의 쇼핑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획기적인 서비스를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