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는 5000원 미만의 가격으로 라면과 밥을 한번에 즐길 수 있는 신개념 도시락 '토핑라면정식'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토핑라면정식은 2단으로 된 용기에 1단은 라면, 2단은 밥으로 구성되어 있는 도시락이다. 라면 용기에 표시선까지 뜨거운 물을 붓고 밥과 함께 전자레인지에 2분 30초만 조리하면 라면과 밥을 함께 먹을 수 있다.
먼저 오는 10일부터 토핑라면정식 '스팸마요&콩나물라면(4900원)'을 선보일 예정이며, 15일에는 '치즈부대라면&밥'도 추가로 선보인다.
스팸마요&콩나물라면은 1단에 콩나물라면, 2단에 스팸마요덮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스팸, 스크램블 에그, 양파가 토핑으로 올라간 제품이다.
또 치즈부대라면&밥은 치즈부대찌개에 라면 토핑을 넣은 콘셉트의 도시락으로, 런천미트, 베이크드빈, 콩나물, 볶음김치, 치즈, 라면으로 구성됐다.
회사측은 소비자들이 도시락을 구입하면서 라면을 같이 구입하는 사례가 많다는 점을 착안에 토핑라면정식을 개발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회사측의 통계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도시락과 함께 라면(20%)을 구입하는 고객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냉장편의식(7%), 탄산음료(6%), 김밥(5%), 삼각김밥(4%)이 그 뒤를 이었다.
유영민 이마트24 도시락MD는 "쌀쌀해진 가을날씨에 어울리는 차별화된 국물형 도시락으로 '토핑라면정식'을 선보이게 됐다"며 "집에서 원하는 재료를 넣고 끓여 먹는 듯한 라면과 밥이 더해진 새로운 형태의 도시락으로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맛과 재미있는 경험을 제공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