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월 6868대 신규 등록
국내 수입 전기차 등록대수가 최근 두 달간 작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 8~9월 수입 전기차는 테슬라 포함 6868대가 신규 등록됐다. 지난 8월은 4115대, 9월은 2753대가 팔렸다. 지난해 8~9월 신규 등록된 수입 전기차(1만1462대) 대비 40.1% 급감했다.
역대 8~9월 두 달간 수입 전기차 등록대수가 1만대를 넘지 못한 건 지난 2021년(5351대) 이후 3년 만이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기)에 이어 지난 8월 1일 인천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메르세데스-벤츠의 전기차에 화재가 일어나면서 안전 우려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수입차 브랜드별 등록대수를 살펴보면 지난 8월과 9월 테슬라는 각각 2208대, 1349대를 판매하며 1위를 차지했다. 테슬라는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압도적인 1위를 유지하고 있으나, 올 8~9월 합산 등록대수는 3557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넘게 감소했다.
테슬라에 이어 9월에는 BMW(454대), 아우디(348대), 폭스바겐(267대), 포르쉐(166대), 벤츠(105대)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8월은 폭스바겐(911대), BMW(406대), 아우디(325대), 벤츠(133대)가 2~5위를 기록했다.
임주희기자 ju2@dt.co.kr
테슬라 모델 Y. 테슬라 제공
9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 8~9월 수입 전기차는 테슬라 포함 6868대가 신규 등록됐다. 지난 8월은 4115대, 9월은 2753대가 팔렸다. 지난해 8~9월 신규 등록된 수입 전기차(1만1462대) 대비 40.1% 급감했다.
역대 8~9월 두 달간 수입 전기차 등록대수가 1만대를 넘지 못한 건 지난 2021년(5351대) 이후 3년 만이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기)에 이어 지난 8월 1일 인천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메르세데스-벤츠의 전기차에 화재가 일어나면서 안전 우려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수입차 브랜드별 등록대수를 살펴보면 지난 8월과 9월 테슬라는 각각 2208대, 1349대를 판매하며 1위를 차지했다. 테슬라는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압도적인 1위를 유지하고 있으나, 올 8~9월 합산 등록대수는 3557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넘게 감소했다.
테슬라에 이어 9월에는 BMW(454대), 아우디(348대), 폭스바겐(267대), 포르쉐(166대), 벤츠(105대)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8월은 폭스바겐(911대), BMW(406대), 아우디(325대), 벤츠(133대)가 2~5위를 기록했다.
임주희기자 ju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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