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지속 가능한 건설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스타트업 성장 플랫폼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17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4 한국건설안전박람회'에 참가해 현대건설이 발굴한 스타트업의 기술과 서비스를 알렸다고 20일 밝혔다.
이 박람회는 스마트건설 및 산업안전 관련 기관·기업과 국내외 주요 바이어들이 모여 최첨단 기술과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는 전시회다.
현대건설은 올해도 '현대건설 오픈이노베이션 공동관'을 열고 △제이디솔루션(지향성 음향 스피커) △웍스메이트(건설 근로자 비대면 중개 플랫폼) △새임(건설현장 스마트 원격 교육 설루션) 등 사측이 발굴한 12개 스타트업에 기술 홍보 기회를 제공했다.
이와 함께 '2024 현대건설 오픈이노베이션데이'를 열어 18개 스타트업이 기업설명회(IR)와 토크쇼 등을 통해 회사를 홍보하고 업계 관계자들과 교류할 기회를 제공했다. 스타트업과의 협업 우수사례를 소개하고, 대기업·스타트업 간 협업을 통해 얻은 경험과 노하우도 공유했다.
현대건설은 건설산업 내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과 오픈이노베이션 기반의 사내 혁신 추진을 위해 2022년부터 다양한 지원 사업에 참여 중이다. 올해도 총 35개 스타트업을 발굴해 기술 검증 프로그램과 공동 연구개발, 공동사업화, 신상품 개발 등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대건설이 발굴한 스타트업의 우수한 기술과 서비스를 건설업계 관계자와 대중에게 소개하고, 오픈이노베이션 성과도 공유하는 자리였다"면서 "앞으로도 스타트업과 동반 성장하기 위해 규모 확대, 투자 유치, 인큐베이팅 등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2024 현대건설 오픈이노베이션 데이 참석자들이 지난 17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 및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토크쇼를 통해 대기업·스타트업 간 협업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현대건설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