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정상순방 성과 이행점검·후속조치 논의
이번 회담은 지난 10월 '한-카타르 정상회담'을 계기로 카타르 측 에너지분야 최고위급 인사와 정상순방 성과를 점검하고, 후속조치에 대한 논의를 위해 개최됐다. 산업부에 따르면, 카타르는 한국의 제2위 LNG 공급국이다. 지난해 기준 약 860만톤, 전체의 19.5%의 LNG를 카타르에서 들여왔다. 원유 공급국 순위로도 6위에 해당한다.
양국은 한-카타르가 주요한 LNG 협력국으로서 긴밀하게 협력해 온 것을 높이 평가하고 향후 이 같은 관계를 지속하는 데 동의했다. 그간 성공적 LNG 협력을 토대로 재생에너지, 수소 등 청정에너지로 협력의 범위를 넓히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안 장관은 한국이 주도하고 있는 'CEF 이니셔티브'를 소개하고 상호협력의 가능성을 타진했다. 에너지·플랜트 및 LNG 운반선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산업부는 "최근 중동의 지정학적 위기로 에너지 수급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1999년도 이래 우리의 핵심 LNG 공급국인 카타르의 에너지 부문 최고 책임자를 만난 것"이라며 "이 자리에서 에너지 수급 안정에 대한 양국의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세종=이민우기자 mw3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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