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대원씨티에스는 AI 최적화·경량화 기술 스타트업 노타와 엣지 AI 솔루션 사업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노타의 지능형 교통관제 등 AI모델 및 넷츠프레소 플랫폼과, 대원씨티에스가 총판을 맡는 딥엑스 NPU 제품 및 기타 컴퓨팅 자원을 활용·결합하는 솔루션이다. 양사는 엣지AI 솔루션 제품·서비스 개발과 사업을 위해 각사가 보유한 네트워크와 기술 및 리소스 등을 공동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대원씨티에스는 지난달 말 LG AI연구원과도 대형언어모델(LLM) 관련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대원씨티에스가 LG AI연구원의 AI모델 '엑사원' 기반 제품·서비스를 판매할 수 있게 됐고 AI 비즈니스 공동 개발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대원씨티에스는 케이투스 및 슈퍼마이크로 등과 협력을 확대해왔으며 바스트데이터 및 딥엑스와는 총판 계약을 맺은 바 있다.
하성원 대원씨티에스 대표는 "AI 시장은 데이터 수집에서부터 가공, AI 모델링까지 광범위한 기술을 필요로 하는 만큼 토털 AI 솔루션 공급이 필요하다"며 "다양한 AI 기업들과의 협업이 필수적인데, 이번에 노타 및 LG AI연구원과 계약을 체결하면서 AI 동맹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채명수 노타 대표는 "로보틱스, 모빌리티 등 다양한 산업군에 생성형 AI모델 최적화 기술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폭넓은 고객사 및 다양한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는 대원씨티에스와 협업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을 것"이라 전했다.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은 "LG AI연구원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초거대 모델 '엑사원'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며 멀티모달 성능을 강화하고 AI 에이전트 서비스로 확장할 계획"이라며 "대원씨티에스와의 협력을 통해 본격적으로 기업용 LLM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팽동현기자 dhp@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