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과학관, 23일부터 내달 1일까지 개최
마법사 복장으로 전시관 탐방, 마법사 팝업 등
국립중앙과학관은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모든 연령대가 참여할 수 있는 '마법학교 수학여행' 행사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마법학교 수학여행은 참여자가 가상의 뉴턴 스칼라 마법학교 학생이 돼 인간들의 과학과 기술발전을 보기 위해 머글 과학관을 방문하는 설정의 축제형 행사다. 판타지 영화나 소설을 좋아하는 어린이부터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행사는 국립머글과학관 탐방 해설과 과학특강, 체험 프로그램, 마법사 마을 팝업 스토어, 마술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탐방해설은 마법사 복장을 하고 참가하는 전시관 투어로, 드래곤과 공룡이 싸운다면?, 점성술과 천문학, 공중부양 마법과 우주과학 등 흥미로운 해설을 들을 수 있다. 과학특강은 뇌과학, 생체모사, 우주음식 등 대중적 주제에 대한 짧은 강연을 릴레이 형식으로 개최한다.
마법사 마을 팝업 스토어에서는 수학여행에 필요한 의상을 대여하거나 마법을 주제로 한 작가들의 수공예품을 구매할 수 있다. 탐방해설을 제외한 모든 행사는 무료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중앙과학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권석민 국립중앙과학관장은 "앞으로 많은 국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모두를 위한 과학관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