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클라우드 자회사 NHN엔터프라이즈는 클라우드 플랫폼 '앱PaaS'을 활용한 2025년 전략을 발표했다고 30일 밝혔다.
'앱PaaS'는 '세상에서 가장 쉬운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한다'는 모토 하에 올 4월 베타서비스로 출시된 클라우드 플랫폼이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개발·배포부터 모니터링까지 관련 기능을 올인원으로 제공하는 점을 내세운다. 클라우드 인프라 관리 역량이 없어도 서비스 개발 환경 및 인프라 조성 등에 필요한 절차를 단 4번의 클릭만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NHN엔터프라이즈는 '앱PaaS'를 통해 개인 개발자(B2C) 및 중소중견기업(SMB) 클라우드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자 상품성을 대폭 강화하겠다는 신년 포부를 발표했다. 더욱 쉽고 편리한 클라우드 구축·운영 서비스를 제공해 개인개발자와 중소중견기업 고객 저변을 넓히고, 궁극적으로 엔터프라이즈 시장으로도 사업 무대를 확대해나간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팀 단위로 배포와 운영을 관리하며 권한을 부여할 수 있는 '팀 관리 기능'을 도입해 다수 간에 이뤄지는 협업 효율성을 강화하고, 배포한 데이터베이스(DB)를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백업 및 복구 기능'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시중 다수 오픈소스 솔루션을 몇 번의 클릭만으로 쉽게 연동할 수 있도록 하고, 배포 시 생성되는 기본 도메인 외에 사용자가 소유한 도메인을 '앱PaaS'에 손쉽게 연결할 수 있게 해 편의성을 높일 방침이다.
NHN엔터프라이즈는 '앱PaaS' 베타 출시 이후 한 해 동안 범용성과 안정성을 높이는 데 주력해왔다고 설명했다. 지원하는 프레임워크를 2종에서 12종으로 크게 확대해 이용자가 다양한 목적에 맞게 선택할 수 있게 했으며, 서버 부하 발생 시 자동으로 트래픽을 분산시키는 '오토스케일링' 기능을 추가했다.
또 서버 리소스 지표를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한 모니터링 기능, 서버 모니터링 데이터 기반 알림 등 다양한 편의 기능들도 도입했다.
김동훈 NHN엔터프라이즈 대표는 "앱파스 베타 서비스를 출시한 이후 고객에게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제1의 목표로 삼아 고도화를 적극적으로 전개해왔다"며 "2025년에는 앱파스의 특장점을 극대화하는 데 심혈을 기울여 기존 B2C 및 SMB, 나아가 엔터프라이즈 고객사에도 유용한 서비스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