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국회의장은 2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2025년도 국회 시무식을 열고 "국회가 탄핵심판 청구인으로서 관련 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하는 일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우 의장은 이날 "현재로서는 국회가 국민이 선출한 유일한 헌법기관"이라며 "비상계엄 사태를 겪으면서 국민께서 국회를 다시 보고, 현 위기를 해결하는 데 적극적인 역할을 해주길 바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정과 민생 안정, 대외신인도 회복, 탄핵 심판절차의 차질 없는 진행이 중요하다"며 "특히 대내외 경제 여건과 민생의 어려움이 큰 만큼, 경제 상황 모니터링이 국회의 선제 대응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비상 상황에서 국회가 고유한 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제반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만드는 것도 역점을 둬야 한다"며 "계엄 사태 이후 경제상황 모니터링을 위한 비상현안점검 태스크포스 활동 등 불안정성 해소를 위한 조치들을 꼼꼼히 챙겨 달라"고 요청했다.
우 의장은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미뤄둘 수 없는 중요한 과제도 있다"며 22대 국회 전반기 핵심과제로 개헌, 사회적 대화, 기후국회를 제시하고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사고와 관련해서도 "정부를 중심으로 총력 대응하되, 유족과 생존자 입장에서 상황을 점검하고 보완하는 일을 국회가 빈틈없이 해나가야겠다"고 언급했다.전혜인기자 hye@dt.co.kr
우원식 국회의장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25년도 시무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우 의장은 이날 "현재로서는 국회가 국민이 선출한 유일한 헌법기관"이라며 "비상계엄 사태를 겪으면서 국민께서 국회를 다시 보고, 현 위기를 해결하는 데 적극적인 역할을 해주길 바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정과 민생 안정, 대외신인도 회복, 탄핵 심판절차의 차질 없는 진행이 중요하다"며 "특히 대내외 경제 여건과 민생의 어려움이 큰 만큼, 경제 상황 모니터링이 국회의 선제 대응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비상 상황에서 국회가 고유한 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제반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만드는 것도 역점을 둬야 한다"며 "계엄 사태 이후 경제상황 모니터링을 위한 비상현안점검 태스크포스 활동 등 불안정성 해소를 위한 조치들을 꼼꼼히 챙겨 달라"고 요청했다.
우 의장은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미뤄둘 수 없는 중요한 과제도 있다"며 22대 국회 전반기 핵심과제로 개헌, 사회적 대화, 기후국회를 제시하고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사고와 관련해서도 "정부를 중심으로 총력 대응하되, 유족과 생존자 입장에서 상황을 점검하고 보완하는 일을 국회가 빈틈없이 해나가야겠다"고 언급했다.전혜인기자 hy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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