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와 세라젬이 헬스케어 1위 자리를 두고 국내외 시장에서 치열하게 맞붙고 있다.
양사는 이달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CES2025에 나란히 참가해 자사 제품을 글로벌 시장 소비자들에게 알리고 있다.
여기에 국내에서는 다가오는 설을 맞아 '효도 마케팅'을 내세워 프로모션에 돌입하는 등 올해도 헬스케어 업계 1위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치고 있다.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바디프랜드와 세라젬은 이달 동시에 설 프로모션에 돌입했다. 먼저 바디프랜드는 설 선물로 헬스케어 제품을 예약(렌탈·구매)하면 할인 가격으로 적용하는 행사를 이달 중순까지 진행한다.
세라젬은 2개 제품을 렌탈하면 1개 제품을 추가로 제공해주는 프로모션을 내달 초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양 사는 이달 10일(현지시간)까지 진행되는 미국 CES2025에도 나란히 참여해 자사 제품을 알리고 있다.
올해 9년째 CES에 참가하고 있는 바디프랜드는 이번 행사에서 AI(인공지능)헬스케어로봇 '733' 제품을 선보였다. 회사는 올해 부스 규모와 투입 인력 등을 역대 최대 규모로 꾸렸을 만큼 심혈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2년 연속 CES에 참가한 세라젬은 '건강한 삶은 집에서 시작된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자사 제품 20여 종을 선보였다. 주요 제품으로는 척추 의료기기, 안마 의자, 이온수기 등 제품군이다.
바디프랜드는 지난 2021년부터 헬스케어가전 분야에서 업계 1위 자리를 세라젬에게 내어준 뒤, 2023년까지 매출 격차를 줄이면서 1위 자리 탈환을 노리고 있다.
최근에는 제품 라인업도 확장했다. 바디프랜드는 지난달 가구 브랜드 '파밀레'를 론칭하고 디자인을 강조한 제품군을 선보이고 있다.
다만 최근까지 실적 추이는 양 사 모두 어려운 상황이다. 2023년 말 기준 세라젬의 영업이익은 189억원을 기록했는데 전년 대비 63% 감소한 수준이며, 바디프랜드 역시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63% 줄어든 167억원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안마의자에 국한된 경쟁이었는데 최근에는 일상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제품으로 그 영역이 확장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세라젬과 바디프랜드가 CES2025에 나란히 참가한 가운데 이달 말 예정인 설 명절을 앞두고 국내에서 프로모션에 돌입했다. 사진은 CES2025 행사에 마련된 세라젬(왼쪽)과 바디프랜드(오른쪽) 전시 부스. 각 사 제공
양사는 이달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CES2025에 나란히 참가해 자사 제품을 글로벌 시장 소비자들에게 알리고 있다.
여기에 국내에서는 다가오는 설을 맞아 '효도 마케팅'을 내세워 프로모션에 돌입하는 등 올해도 헬스케어 업계 1위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치고 있다.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바디프랜드와 세라젬은 이달 동시에 설 프로모션에 돌입했다. 먼저 바디프랜드는 설 선물로 헬스케어 제품을 예약(렌탈·구매)하면 할인 가격으로 적용하는 행사를 이달 중순까지 진행한다.
세라젬은 2개 제품을 렌탈하면 1개 제품을 추가로 제공해주는 프로모션을 내달 초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양 사는 이달 10일(현지시간)까지 진행되는 미국 CES2025에도 나란히 참여해 자사 제품을 알리고 있다.
올해 9년째 CES에 참가하고 있는 바디프랜드는 이번 행사에서 AI(인공지능)헬스케어로봇 '733' 제품을 선보였다. 회사는 올해 부스 규모와 투입 인력 등을 역대 최대 규모로 꾸렸을 만큼 심혈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2년 연속 CES에 참가한 세라젬은 '건강한 삶은 집에서 시작된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자사 제품 20여 종을 선보였다. 주요 제품으로는 척추 의료기기, 안마 의자, 이온수기 등 제품군이다.
바디프랜드는 지난 2021년부터 헬스케어가전 분야에서 업계 1위 자리를 세라젬에게 내어준 뒤, 2023년까지 매출 격차를 줄이면서 1위 자리 탈환을 노리고 있다.
최근에는 제품 라인업도 확장했다. 바디프랜드는 지난달 가구 브랜드 '파밀레'를 론칭하고 디자인을 강조한 제품군을 선보이고 있다.
다만 최근까지 실적 추이는 양 사 모두 어려운 상황이다. 2023년 말 기준 세라젬의 영업이익은 189억원을 기록했는데 전년 대비 63% 감소한 수준이며, 바디프랜드 역시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63% 줄어든 167억원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안마의자에 국한된 경쟁이었는데 최근에는 일상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제품으로 그 영역이 확장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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