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치킨이 주력 인기제품인 교촌 오리지날·레드·허니를 이을 차기 히트작을 발굴하기 위해 잇따라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말 옥수수를 활용한 신제품을 국내에서 선보인데 이어 해외에서도 해외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한 신제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수익성을 확대하기 위해 분주한 모습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교촌은 최근 미국 점포에서 치킨 파히타와 치킨 라이스 볼 제품 등을 새롭게 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메뉴는 점포마다 상이하다. 예를 들어 미국 멜로즈 점에서는 치킨 라이스볼을, 뷰에나파크 점에서는 치킨 파이타를 새롭게 선보이고 판매중이다.
파히타는 토르티야에 다양한 야채와 고기 등을 싸먹는 텍스멕스(텍사스와 멕시코를 결합한 단어) 요리다. 국내에서는 전문점에 가야 먹을 수 있는 음식이지만 미국 소비자들에게는 아주 익숙한 메뉴로 알려져 있다.
치킨 라이스볼의 경우 현지 입맛과 K-푸드의 특징을 모두 갖췄다. 소비자 취향에 따라 마늘 볶음밥이나 김치 볶음밥, 흰 밥 등을 선택할 수 있다.
교촌은 앞서 지난해 하반기에도 국내에서 옥수수를 활용한 치킨 신메뉴를 출시한데 이어 연말에는 밥 메뉴를 선보였다. 또 올해 들어서는 1인용 메뉴를 출시하는 등 메뉴 구성을 다양화하고 있다. 지난해 출시한 교촌옥수수의 경우 2년 만에 선보인 신메뉴였다.
이례적인 마케팅도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 교촌에프앤비는 배우 변우석을 광고 모델로 발탁했는데, 이는 2015년 배우 이민호 이후 9년 만의 브랜드 모델 선임이었다.
이같은 신메뉴 발굴은 그동안 교촌의 주력 매출 제품이던 오리지날·레드·허니를 이을 차기 수익원을 찾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회사는 지난해 교촌옥수수를 출시할 당시에도 차기 히트작 발굴을 위해 제품을 개발했다고 소개한 바 있다.
국내 시장의 경우 이미 포화 상태에 접어들면서 치킨 프랜차이즈들은 최근 해외에서 더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BBQ의 경우 지난해 기준 전 세계 57개국에 700여곳의 매장을 운영중에 있으며, 교촌 역시 7개국에서 82개 매장을 운영하면서 꾸준히 점포를 확장하고 있다. bhc 역시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27개 점포를 운영하면서 BBQ와 교촌을 추격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기업들이 모두 국내에서는 더 이상 수익성을 확보하기 쉽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해외 소비자들이 한국 문화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보니 해외 시장에 공을 들이는 분위기"라고 전했다.이상현기자 ishsy@dt.co.kr
교촌치킨이 지난해 하반기 국내에 이어 최근에는 해외에서 신메뉴를 출시했다. 사진은 신메뉴 치킨 파히타 이미지. 교촌 글로벌 SNS 갈무리
지난해 말 옥수수를 활용한 신제품을 국내에서 선보인데 이어 해외에서도 해외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한 신제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수익성을 확대하기 위해 분주한 모습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교촌은 최근 미국 점포에서 치킨 파히타와 치킨 라이스 볼 제품 등을 새롭게 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메뉴는 점포마다 상이하다. 예를 들어 미국 멜로즈 점에서는 치킨 라이스볼을, 뷰에나파크 점에서는 치킨 파이타를 새롭게 선보이고 판매중이다.
파히타는 토르티야에 다양한 야채와 고기 등을 싸먹는 텍스멕스(텍사스와 멕시코를 결합한 단어) 요리다. 국내에서는 전문점에 가야 먹을 수 있는 음식이지만 미국 소비자들에게는 아주 익숙한 메뉴로 알려져 있다.
치킨 라이스볼의 경우 현지 입맛과 K-푸드의 특징을 모두 갖췄다. 소비자 취향에 따라 마늘 볶음밥이나 김치 볶음밥, 흰 밥 등을 선택할 수 있다.
교촌은 앞서 지난해 하반기에도 국내에서 옥수수를 활용한 치킨 신메뉴를 출시한데 이어 연말에는 밥 메뉴를 선보였다. 또 올해 들어서는 1인용 메뉴를 출시하는 등 메뉴 구성을 다양화하고 있다. 지난해 출시한 교촌옥수수의 경우 2년 만에 선보인 신메뉴였다.
이례적인 마케팅도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 교촌에프앤비는 배우 변우석을 광고 모델로 발탁했는데, 이는 2015년 배우 이민호 이후 9년 만의 브랜드 모델 선임이었다.
이같은 신메뉴 발굴은 그동안 교촌의 주력 매출 제품이던 오리지날·레드·허니를 이을 차기 수익원을 찾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회사는 지난해 교촌옥수수를 출시할 당시에도 차기 히트작 발굴을 위해 제품을 개발했다고 소개한 바 있다.
국내 시장의 경우 이미 포화 상태에 접어들면서 치킨 프랜차이즈들은 최근 해외에서 더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BBQ의 경우 지난해 기준 전 세계 57개국에 700여곳의 매장을 운영중에 있으며, 교촌 역시 7개국에서 82개 매장을 운영하면서 꾸준히 점포를 확장하고 있다. bhc 역시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27개 점포를 운영하면서 BBQ와 교촌을 추격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기업들이 모두 국내에서는 더 이상 수익성을 확보하기 쉽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해외 소비자들이 한국 문화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보니 해외 시장에 공을 들이는 분위기"라고 전했다.이상현기자 ishsy@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