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우본 DaaS 사업은 3만3000여명의 우본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자사를 포함해 5개 사업자가 경합한 가운데 기술부문에서 격차를 벌이며 최종 수주에 성공했다. '하이퍼클로바 X' 기반 우본 맞춤형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제공하고 네이버 브라우저 '웨일'을 추가 지원해 업무환경의 생산성과 보안성을 모두 지원하는 등 회사의 차별화된 강점을 살린 제안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가상데스크톱인프라(VDI) 운영 노하우를 지닌 SK브로드밴드와 협업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면서도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운영·관리를 돕고 커스터마이징 가능한 VDI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망분리 완화, 비대면 환경 선호, 외산 소프트웨어 가격 상승 등 이슈로 클라우드 기반 DaaS를 도입하려는 공공기관과 기업들이 많아짐에 따라 이번 사업이 시장 확대에 중요한 기준점이 될 것이라고 회사는 강조했다.
강민석 네이버클라우드 공공비즈니스 리더는 "이번 우정사업본부 DaaS 사업의 주요 목표는 고성능·고품질의 DaaS 서비스 제공은 물론 한층 강화된 보안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이번 DaaS 서비스가 업계 최고의 레퍼런스가 될 수 있도록 성공적으로 지원할 것"이라 말했다.팽동현기자 dhp@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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