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8개사 금융사 앱 설치 없이도 계약까지 한 번에
핀다는 일부 금융사 애플리케이션(앱)을 별도로 설치하지 않고 대출 한도 조회부터 약정까지 한번에 핀다 앱에서 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각기 다른 금융사 앱의 사용자경험·사용자환경(UX·UI)으로 인해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해, 신청 도중에 이탈하는 문제를 해결했다.
핀다는 대출 프로세스를 개선한 이후로 신청부터 최종 약정까지 걸리는 시간이 종전 대비 최대 3분의 1 수준으로 대폭 단축됐다. 번거로운 금융사 앱 설치 과정이 생략되면서 사용자들이 대출을 받는 속도가 3배 빨라진 셈이다.
특히 불편한 경험으로 인해 중도 포기하던 사용자들의 이탈률이 37%까지 줄었다. 원하는 대출을 받을 수 있어 대출 약정률도 최대 2.55배까지 높아졌다.
핀다 관계자는 "원스톱 대출 프로세스는 사용자들이 겪는 불편 사항을 철저히 분석하고 개선하는 '고객 집착' 원칙에 따라 도입했다"며 "현재 8개사에 해당 프로세스를 적용했으며, 다른 금융사에도 빠르게 도입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성원기자 son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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