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바 판매 어렵자 '풍선효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NH농협은행 등은 한국금거래소(이하 금거래소)로부터 실버바 공급이 어렵다는 공문을 받았다.
앞서 한국조폐공사가 지난 12일 주요 은행에 골드바 공급을 중단한 데 이어, 금거래소도 실버바를 공급하기 어렵다고 통보한 것이다.
최근 금값이 온스당 3000달러를 앞두며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우는 등 골드바 품귀 현상이 벌어졌다. 이에 따른 '풍선효과'로 실버바 구매 수요도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일부 은행은 골드바를 판매하기 위해 다른 공급처를 찾는 등 노력하지만, 수급이 원활하지 않은 실정이다. 골드바를 구매한 이후 배송에 2주 이상 소요되는 등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임성원기자 son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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