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오는 이번 사업을 통해 네이버지도에 전국 주요 쇼핑몰, 백화점, 대형마트 등 상업시설 86곳의 실내지도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는 일회성의 데이터 제공이 아닌, API 연동 시스템의 구축을 통해 실시간으로 공간 정보를 업데이트 할 수 있으며, 매장의 입점 및 폐점, 그에 따른 정보 변경을 빠르게 반영하여 사용자가 항상 최신의 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국내 이용자는 물론, 쇼핑을 위해 방문하는 해외 관광객에게도 편의성을 제공하며 서비스 이용자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비오는 이번 네이버와의 계약을 체결하며, 카카오맵을 비롯한 국내 B2C 지도 플랫폼 양대기업 모두에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었다. 이는 AI 기반의 공간정보 디지털 변환 기술과 다양한 에디팅 기능을 탑재한 '다비오 스튜디오(Dabeeo Studio)' 서비스로 가능했다. 다비오 스튜디오는 디지털 지도 제작과 수정, 데이터 관리, 실시간 배포 등을 손쉽게 지원하며, 이를 통해 최신의 정보를 빠르게 반영한다. 이러한 공간정보 관리의 용이성을 바탕으로 다비오는 국내 리테일 분야 실내지도 데이터 점유율을 선도하며, 국내외 지도 플랫폼 기업들과의 다양한 사업 기회를 만들어가고 있다.
한편, 다비오는 디지털 맵과 이를 활용한 디지털 사이니지, 위치 기반 길안내 서비스 등 공간정보 응용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쇼핑시설을 넘어 다양한 상업시설, 전시장, 관광지, 대형 오피스, 병원 및 공공기관 등으로 확대됨에 따라, 축적된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공간 특성에 최적화된 서비스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AI 기반 웨이파인딩 기술을 활용한 'QR Here' 서비스를 통해 다비오는 측위가 어려운 실내에서도 직관적인 경로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다비오 박주흠 대표는, "네이버와 지속 협력하여 사용자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정확한 실내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전하며, "공간정보 접근성 향상을 위한 기술 고도화와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래연기자 fodus020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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