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사이더] “이달 안에 푸틴 만날 수 있다”… 종전 자신감 얻은 트럼프](http://contents.dt.co.kr/images/202502/2025021902109954063001[1].jpg "[人사이더] “이달 안에 푸틴 만날 수 있다”… 종전 자신감 얻은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진행된 미국과 러시아 간 고위급 회담에 대해 (우크라이나전쟁 종전에 대해) "더 많은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습니다.이날 자신의 사저인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트럼프 대통령은 다양한 내용을 언급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과 러시아 간 종전을 위한 회담에 당사국인 우크라이나가 배제된 것에 대해 전쟁 발발 당시 자신이 미국의 대통령이었다면 전쟁은 시작되지 않았을 것이라며 "나는 이 전쟁을 끝낼 힘을 갖고 있고, (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이어 "하지만, 오늘 나는 '우리는 초대받지 못했어'라는 말을 들었다"며 젤렌스키 대통령을 향해 "거기에 3년 동안 있었다. 3년이 지났으면 끝냈어야 한다. (전쟁을) 시작하지 말았어야 했다. 협상을 했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美·러 고위급 회담 만족… 우크라 유럽군 주둔 찬성
많은 수의 북한군 죽임 당했다… 공식석상서 첫 언급
![[人사이더] “이달 안에 푸틴 만날 수 있다”… 종전 자신감 얻은 트럼프](http://contents.dt.co.kr/images/202502/2025021902109954063001[2].jpg "[人사이더] “이달 안에 푸틴 만날 수 있다”… 종전 자신감 얻은 트럼프")
[AP 연합뉴스]
러시아와 북한이 참전을 공식 확인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공식 석상에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지요.
그는 평화협정의 일환으로 종전 후 우크라이나에 유럽이 평화 유지군을 주둔시키는 것에 "(유럽이) 그렇게 하고 싶다면 그것도 괜찮다. 나는 전적으로 찬성"이라고도 말했습니다.다만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간 평화 협정이 체결된 뒤에 유럽에서 미군을 모두 철수할 것인지에 대해선 "아무도 그렇게 요청하지 않았고, 그래서 나는 그럴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블라드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이달 말 안에 만날 것인가'라고 묻자 "아마도"(probably)라고 답해 미러 정상회담이 2월 안에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의 포성이 이제는 멈출 수 있을까요.
정용석기자 kudlja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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