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 상영관 73곳, 스크린 152개로 상영되고 있는 '힘내라 대한민국'은 정치 다큐멘터리 영화로는 비교적 많은 상영관을 확보할 정도로 높은 관심 속에 개봉됐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전국 상영관 73곳, 스크린 152개로 상영되고 있는 '힘내라 대한민국'은 정치 다큐멘터리 영화로는 비교적 많은 상영관을 확보할 정도로 높은 관심 속에 개봉됐다.
상영 첫날에도 불구하고 주요 멀티플렉스 영화관 기준 상영 영화 70여개 가운데 10위권 중반대 예매율을 기록하면서 관심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화에는 금기백, 애진아 감독의 '힘내라 대한민국'은 '끝나지 않은 공산 세력과의 전쟁'과 '계엄의 당위성'과 관련된 내용이 담겼다.
또 과거 공산주의자 박헌영의 남로당 결성과 무장 폭동·선전·선동 사례를 열거하면서 6·25 전쟁사, 김신조 일당 청와대 습격 사건·아웅산 테러·제2연평해전·천안함 폭침 사건 등 북한의 거듭된 도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지령을 받은 간첩·종북세력의 활동 등이 소개된다.
윤 대통령이 선포한 계엄의 당위성을 상영하면서, 거대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의 국무위원·검사·감사원장 등에 대한 29차례 줄탄핵 사례 및 주요 예산 삭감 등을 지적하고 간첩세력의 활동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해킹 의혹 논란 등을 집중 조명했다.
영화를 관람한 한 관객 A씨는 복수의 언론과 인터뷰에서 "몰랐던 디테일한 부분까지 알게 되면서 그동안 어떤 위기가 우리 사회에 있었는지 알게 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다른 관객은 "뉴스에서만 접하던 것을 다른 경로에서 자세하게 보다 보니 위기의 실체를 더 가까이 접한 느낌이 들었다"는 평가를 내놨다. 또 다른 관객은 윤 대통령이 언급한 '부정선거'와 관련, "선관위에 대한 문제를 들을 때 무관심하게 들었지만 이젠 신경 써서 듣게 된다"면서 "이렇게 문제가 많은 상황을 그동안 방치하고 있었다는 게 더 무섭다"고 주장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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