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평가사 무디스 '그린본드 관리체계 최고 등급' 인증
한국수력원자력이 아시아 최초로 '원자력 그린본드(녹색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한국 원전이 녹색 에너지원인 것을 전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는 게 한수원 측 설명이다.
한수원에 따르면, 원자력 그린본드 가운데 최초로 전 세계적으로 가장 공신력 있는 신용평가사는 무디스(Moodys)다.
무디스로부터 그린본드 관리체계에 대한 최고 등급 인증과 발행 성공이 향후 녹색금융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으로 한수원은 기대하고 있다.
한수원의 원자력 그린본드는 홍콩달러 약 12억(원화 약 2150억원) 규모로 발행됐다. 홍콩과 싱가포르에 소재한 글로벌 대형 투자기관 다수가 참여했다.
채권의 만기는 3년이다. 조달된 자금은 원전 안전성 향상 및 차세대 원전 관련 연구개발 자금으로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기존의 그린본드는 재생에너지 분야로 발행자금 사용처가 한정돼, 한수원은 원자력 분야 자금 조달을 위해서는 일반 본드를 발행해 왔다.
그러나 이번 원자력 그린본드의 발행 성공으로 한수원은 앞으로 더 낮은 금리로 원자력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이번 원자력 그린본드 발행을 통해 원전의 친환경성을 전 세계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며 "더불어 뛰어난 원전 건설과 운영 능력에 대해 금융 분야도 세계 시장을 선도하고 있음을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원전의 안전성을 더욱 강화하고,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차세대 원전 기술 개발에 지속 투자해 탄소중립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세종=이민우기자 mw38@dt.co.kr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전경. <한수원 제공>
한수원에 따르면, 원자력 그린본드 가운데 최초로 전 세계적으로 가장 공신력 있는 신용평가사는 무디스(Moodys)다.
무디스로부터 그린본드 관리체계에 대한 최고 등급 인증과 발행 성공이 향후 녹색금융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으로 한수원은 기대하고 있다.
한수원의 원자력 그린본드는 홍콩달러 약 12억(원화 약 2150억원) 규모로 발행됐다. 홍콩과 싱가포르에 소재한 글로벌 대형 투자기관 다수가 참여했다.
채권의 만기는 3년이다. 조달된 자금은 원전 안전성 향상 및 차세대 원전 관련 연구개발 자금으로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기존의 그린본드는 재생에너지 분야로 발행자금 사용처가 한정돼, 한수원은 원자력 분야 자금 조달을 위해서는 일반 본드를 발행해 왔다.
그러나 이번 원자력 그린본드의 발행 성공으로 한수원은 앞으로 더 낮은 금리로 원자력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이번 원자력 그린본드 발행을 통해 원전의 친환경성을 전 세계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며 "더불어 뛰어난 원전 건설과 운영 능력에 대해 금융 분야도 세계 시장을 선도하고 있음을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원전의 안전성을 더욱 강화하고,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차세대 원전 기술 개발에 지속 투자해 탄소중립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세종=이민우기자 mw3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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