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전문기업 투비유니콘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2025년 AI 바우처 지원사업' 공급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AI 바우처 지원사업은 AI 솔루션을 보유한 공급 기업과 AI 도입을 원하는 중소·벤처·중견기업을 연결해 AI 기술 확산을 촉진하는 정부 지원 프로그램이다. 기업들은 최대 2억원 상당의 바우처를 활용해 AI 솔루션 공급업체의 제품과 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다.
공급기업에 선정된 투비유니콘은 자체 개발한 파운데이션 거대언어모델(LLM)를 기반으로 수요기업에 특화된 소형언어모델(SLLM)을 구축한 뒤, 서비스용 AI 솔루션을 개발·제공한다.
투비유니콘은 자체 보유한 LLM 모델(TBU-LLM)에 수요기관의 특정 도메인 데이터와 실시간 획득 정보를 추가 학습시킨 후, 사용자 프롬프트를 통해 전문가 수준의 답변을 제공한다. TBU-LLM 모델은 우리나라 중등교육 과정 수준의 교과목별 다양한 지식 데이터에 문화체육관광부 국립국어원 언어정보나눔터, 위키피디아 등 7개의 공개 데이터로 학습시키고, 데이터 정제·증강과정을 통해 한국어 특성에 맞게 구현됐다.
수요기관과 기업들은 TBU-LLM으로 특화된 SLLM을 구축해 온프레미스(기업 내부 구축) AI를 구현할 수 있고, AI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개발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 활용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윤진욱 투비유니콘 대표는 "AI 바우처 사업을 통해 보다 많은 공공기관 및 기업이 AI 기술을 도입하고, 이를 통해 업무 혁신과 디지털 전환을 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AI바우처 지원사업을 통해 SLLM 구축을 희망하는 기관과 기업들은 투비유니콘 홈페이지에서 상담 및 신청이 가능하다.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