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현정 아나운서’의 남편 정대선 소유 성북동 대지·고급빌라 경매 나와

입력: 2025-03-08 08:20 김광태 기자

폰트

기자 구독

지난달 1차 유찰, 내달 2차 진행

강제경매가 진행 중인정대선 전 HN Inc 사장 소유의 서울 성북동 대지(사진=연합뉴스)

현대가(家) 3세인 정대선 전 에이치앤아이엔씨(HN Inc) 사장 소유의 서울 성북구 성북동 대지와 주택이 법원 경매로 나왔다. 정 전 사장은 노현정 전 KBS 아나운서의 남편이기도 하다.

8일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내달 8일 서울북부지방법원에서 정 전 사장 소유의 서울 성북동 대지에 대한 경매가 진행된다. 이 대지는 604.0㎡(183평) 규모로, 감정 평가액은 66억 9000만원이다. 이미 지난달 27일 평가액대로 경매가 진행됐지만 유찰되어 2차 경매가 진행되는 상황이다. 2차 경매는 감정가에서 20% 떨어진 53억 5000만원에서 입찰이 진행된다. 이 부지에는 지하 1층~지상 2층 건물이 있으나 건물은 정 전 사장의 형인 정일선 현대비앤지스틸 대표 명의여서 대지에 대해서만 경매가 진행된다.

정 전 사장 부부가 거주 중인 성북동 고급 빌라도 강제 경매가 진행 중이다. 타운하우스 형태의 고급 빌라 단지에 속한 이 집의 건물 면적은 228㎡(69평)이며 감정가는 26억 9000만원이다. 지난달 첫 경매에서 유찰돼 내달 8일 21억 5000만원에 다시 경매가 진행된다.

이번 경매는 정 전 사장이 최대 주주였던 HN Inc의 법정관리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노현정 아나운서’의 남편 정대선 소유 성북동 대지·고급빌라 경매 나와

이 시간 핫클릭

핫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