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 통합 및 솔루션 유통 기업 시스원은 브레인 헬스케어 전문기업 파낙토스와 공공사업 총판 및 지분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시스원은 기존의 시스템 통합(SI)과 솔루션 유통 중심에서 브레인 디지털 헬스케어와 교육, 의료기기 유통사업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게 됐다.
협약의 핵심은 파낙토스의 뇌 전문 기술과 시스원의 IT 기술을 결합해 뇌 전문 플랫폼 구축을 추진하는 것이다. 파낙토스는 2001년 세계 최초의 휴대용·자동화 뉴로피드백 시스템 '뉴로하모니'를 개발한 기업으로, 현재까지 200만건 이상의 뇌파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다.
특히 파낙토스가 보유한 2채널 휴대용 뉴로피드백 시스템인 '뉴로하모니'는 최근 출시된 의료용 모델(M2, MD)과 함께 의료기기 및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파낙토스의 데이터와 시스원의 IT 기술력을 결합해 향후 공공시장에서의 협력과 뇌 과학 관련 전문 플랫폼 구축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상훈 시스원 부회장은 "그간 쌓아온 IT기술력과 파낙토스의 제품 경쟁력을 결합해 뇌 관련 여러 분야에서 새로운 시도를 하고, 첨단 디지털 치료제 시장에서 의미있는 결과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진아기자 gnyu4@dt.co.kr
박병운 파낙토스 대표(왼쪽 세번째부터)와 서일종 시스원 대표, 김영주 시스원 부사장이 서울 강서구 시스원 사옥에서 총판 및 지분 투자 협약을 맺은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시스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