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주말 전국에 눈과 비…강원산지·경기동부엔 `3월 폭설`](http://contents.dt.co.kr/images/202503/2025031402109919002014[1].jpg "[속보] 주말 전국에 눈과 비…강원산지·경기동부엔 `3월 폭설`")
14일 기상청에 따르면 토요일인 15일 새벽 제주와 전남남해안부터 비가 오기 시작해 오후 들어 경남남해안, 밤부터 남해안 외 호남과 경남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보됐다.
고도가 높은 산지에는 비 대신 눈이 내릴 전망이다. 16일 오전 수도권과 충청까지 강수 지역이 넓어지고, 오후부터 밤까지 전국에 비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강원내륙·충청·전북북동부·경남북서내륙·제주는 17일 새벽, 강원산지·강원동해안·경북·부산·울산·경남동부내륙은 17일 오전까지 눈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다.
주말 예상 강수량은 제주 10∼50㎜, 강원산지·동해안 10∼40㎜, 부산·울산·경남 5∼30㎜, 강원내륙·전남남해안·대구·경북 5∼20㎜, 경기동부와 호남(전남남해안 제외) 5∼10㎜, 서울·인천·경기서부·서해5도·대전·세종·충남·울릉도·독도 5㎜ 안팎이다.
적설은 강원산지 10∼20㎝(최대 30㎝ 이상), 경북북동산지 5∼20㎝, 강원남부내륙 5∼15㎝, 경북북부내륙 5∼10㎝, 경기동부·강원중북부(산지 제외)·충북북부 3∼8㎝가 예상된다.
또 강원남부동해안·충북중부·충북남부·전북동부·전남동부내륙·대구·경북남부내륙·경북동해안·울산·경남동부내륙·경남서부내륙·제주도산지에 1∼5㎝, 서울·경기북서부내륙·경기남서내륙·대전·세종·충남내륙·울릉도·독도 1㎝ 내외 눈이 쌓일 수 있다.
강원산지에 16일 새벽부터 시간당 1∼3㎝씩 눈이 쏟아질 때가 있겠다. 특히, 16일 밤이 되면 시간당 5㎝ 이상 '눈폭탄'이 떨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경북북동산지에 16일 오후부터, 경기동부와 강원내륙·강원북부동해안·충북북부·경북북부내륙에 16일 밤부터, 강원중부동해안에 17일 새벽에 시간당 1∼3㎝ 안팎 눈이 내릴 수 있다.
강원과 경기동부, 충북북부, 경북북부에 17일까지 장기간 '습해서 무거운 눈'이 내려 많이 쌓일 수 있으니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 한다.
기상청은 "아주 조금의 기온 차로 비 오는 지역과 눈 내리는 지역이 갈리고 이에 한 시군구 내에서도 적설 차가 발생할 수 있겠다"면서 최신 기상정보를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기온은 15일까지 평년기온보다 2∼3도 높고, 이후 16일 아침에는 평년기온과 비슷하겠으며 16일 낮부터 평년기온을 밑돌 것으로 보인다.
15일 아침 최저기온은 1∼9도, 낮 최고기온은 10∼16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주말 전국에 바람도 거셀 전망이다. 제주중산간·산지에 14일 밤, 전남남해안에 15일 오전, 충남서해안과 전라서해안에 16일 오후부터 순간풍속 시속 70㎞(제주산지 90㎞) 이상 강풍이 불겠다.
나머지 지역에도 16일 오후부터 순간풍속 시속 55㎞ 안팎 강풍이 예상된다.
이번 주말 바다의 풍랑도 거세겠다. 특히 16일에는 대부분 해상에 돌풍과 함께 천둥과 번개가 칠 것으로 예측된다. 박양수기자 yspark@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