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전작 '스위치' 중국·베트남서 생산
9일부터 美서 예정이었던 사전판매 무기한 연기
9일부터 美서 예정이었던 사전판매 무기한 연기
요미우리신문 등 외신에 따르면 닌텐도는 '스위치2'의 정식 출시 일정은 유지하지만, 관세의 영향을 받을 미국 시장에서는 가격을 높일 수 있다. 당초 오는 9일부터 449.99달러(약 66만원)의 가격으로 미국 내 '스위치2' 예약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시장 상황 변화로 인해 일정을 연기하기로 한 바 있다.
닌텐도가 이번 트럼프 관세로 치명타를 입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관세 폭탄을 맞은 중국과 베트남에서 '스위치'를 생산해왔기 때문이다. 전작과 동일하게 '스위치2'를 중국과 베트남에서 생산하고 미국에서 판매할 시 관세가 최소 40% 이상 붙게 된다. 닌텐도 측은 신제품의 생산지를 공개하지 않았다.
한편 닌텐도 '스위치2'는 이 회사가 8년만에 공개하는 차세대 휴대용 콘솔 기기다. 2017년 내놓은 전작은 지난해 말까지 누적 판매량 1억5000만대를 기록했다. 김영욱기자 wook95@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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