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2분 현재 실시간 글로벌 금시세는 온스당 297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주 금요일 장 마감 시점과 비교해 56달러 떨어졌다.
금값은 이날 오전 개장 직후 2992달러로 내려왔다. 지난달 17일 종가 기준 3000달러를 넘어선 뒤 한 달여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금은 지난해부터 안정적인 투자자산으로 각광받으며 가격이 급등해 왔다. 지난해 4월 2250달러였던 가격은 꾸준히 우상향했다.
특히 통화정책 불확실성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등 경제변수가 확대될수록 더 각광받으며 국내에서는 품귀현상이 빚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시장의 불확실성이 극대화되자 오히려 매물이 출회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 시장 전문가는 "달러 강세와 자산시장 패닉셀 여파에 금값도 하락 전환했다"며 "미국 증시 부진에 따른 마진콜 대응을 위한 매물 출회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짚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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