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선 경선후보로서 제45회 장애인의 날 계기 공약발표
"총리 직속 장애인정책조정위 집행력 부족…대통령 직접 챙길 것"
"장애인 존엄성 유지하며 살도록 국가가 역할 충실히 하겠다"
"총리 직속 장애인정책조정위 집행력 부족…대통령 직접 챙길 것"
"장애인 존엄성 유지하며 살도록 국가가 역할 충실히 하겠다"
김동연 후보 캠프는 이날 공약 발표 자료를 통해 "그간 국무총리 산하 장애인정책조정위원회가 보여준 집행력 부족과 부처 간 조정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정책 일관성과 조정 권한을 갖춘 실질적 컨트롤타워를 대통령 직속으로 하고, 장애인 정책을 직접 챙기겠다"고 구상을 밝혔다.
캠프는 이와 함께 △월 평균 50만여원인 장애연금을 2배인 100만원대로 인상하고 장애인연금을 단계적 확대할 것 △장애인 정책예산을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평균 수준으로 상향할 것 △현물지원 위주의 현 장애인 예산구조를 '현금 중심'으로 전환하는 정책 등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모두의 나라, 내 삶의 선진국'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함께 사는 세상"이라며 "장애인이 존엄성을 유지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국가가 그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기도정에선 야간·휴일 장애돌봄 프로그램, 중증장애인 자산형성 '누림통장', 장애인 기회소득, 장애인 공공일자리 사업 등을 시행하고 있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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