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지역균형투자촉진특별법안 국회 통과" 요청
산업부는 '제2차 기회발전특구 투자기업 간담회'를 개최해 중부권 기회발전특구 투자기업들의 투자현황을 점검하고, 투자애로에 대한 해소방안을 함께 모색한다고 21일 밝혔다.
기회발전특구는 수도권 기업이 비수도권으로 이전할 경우, 취득세와 재산세 감면 등 혜택을 제공한다. 산업부는 지난해 약 81조원의 기업 투자계획을 바탕으로 세 차례에 걸쳐 기회발전특구를 지정했다. 시도는 지정 이후에도 기회발전특구 인센티브를 토대로 투자유치 활동을 하며, 7000억원 규모의 투자가 기회발전특구에 추가로 유치됐다.
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지역 내 안정적 인력확보를 위한 지원, 지방투자촉진보조금 관련 제도개선, 근로자 정주여건 개선 등을 건의했다.
기업들은 기회발전특구 민영주택 특별공급의 내용이 담긴 '지역균형투자촉진특별법안'이 국회에서 조속한 통과를 요청했다.
산업부는 간담회에서 제기된 건의사항들은 관계부처 협의 등을 거쳐 개선방안을 검토하고, 시도 관계자와 기업에 조치경과를 안내할 방침이다.
산업부는 오는 24일 호남권 간담회를 전북 전주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세종=강승구기자 ka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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