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통신 업계에 따르면, KT는 업무 프로세스 변화를 위한 '카이로스-X' 프로젝트를 본격화한다.
KT 관계자는 "카이로스-X는 업무 프로세스의 근본적 변화를 위한 비즈니스 현대화(모더나이제이션)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KT는 정보기술(IT)·데이터 백본 시스템을 현대화한다. 이를 기반으로 일하는 방식을 혁신히 'AICT 컴퍼니'로 전환 속도를 가속한다는 방침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협업도 공고화한다. 이번 통합 시스템 업그레이드로 영업 전산, 고객 회선 관리 시스템, 과금 시스템, 사내 업무 시스템 등을 MS 애저 클라우드 시스템에 올릴 계획이다. 앞서 KT는 MS와 협업 계획을 밝히며 MS 기술을 활용한 사내 전산망 개편을 예고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프로젝트 예산을 1조원 규모로 추산하고 있다. KT는 구축 수행사를 발주·선정하는 과정인 만큼 확정된 것은 없다는 입장이다.
KT 관계자는 "이번 카이로스 X 사업 관련 구축 수행사 등은 정해진 바가 없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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