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통합, 상생, 법치 외치고 장애인 기념식 축사에서는 우리가 이루고자 하는 대한민국이라는 국가 비전을 발표했다"며 "헌법재판관 지명 관련 대정부질문 불참, 영·호남 오가며 기업 탐방 등으로 출마 준비 중인 걸로 보인다"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권한대행과 대통령의 업무에 차이가 없다는 망발도 했다"며 "권한대행이 대통령 후보처럼 행동하는 게 정상이냐"고 반문했다.
이어 "한 대행이 권한대행으로 해야 할 일은 국정 안정 유지와 공정한 대선 관리에 전념하는 것"이라며 "자격 없는 총리가 모호하게 노코멘트로 출마 연기를 피우며 관세 협상 전면에 나선다는 것 자체가 국민을 농락하는 것이다. 한 총리는 당장 대선 불출마 선언하고 내란 수사에 성실하게 응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안소현기자 ashright@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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