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강소특구(충남 천안·아산) 육성사업 지원기업인 ㈜비전이노베이션은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도 선정됨으로써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전략적 지원을 동시에 받게 되었다.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는 중소벤처기업부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기술 혁신형 스타트업을 집중 발굴·육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대규모 지원 사업이다. 친환경·에너지, 시스템반도체, 미래 모빌리티 등 10대 신산업 분야에서 초격차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선별하여 지원한다. 프로그램에 선정된 기업은 3년간 연 2억 원, 총 6억 원의 사업화 자금 지원을 받게 된다.
2021년 7월에 설립된 ㈜비전이노베이션은 제조 공정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탄소 배출량을 저감하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환경 문제 해결과 ESG 경영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청년 창업기업이다. 비전이노베이션이 개발한 사출 공정 개선 솔루션은 플라스틱 사출 과정에서 발생하는 가스와 수분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지능형 친환경 노즐 기술로, 불량률을 크게 낮추고 재활용 원료 사용을 확대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2024년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하여 국내 중견기업인 G사와 NDA 체결 후 협력사인 N사에 기술실증 진행한 결과 불량률 4.7%->1.1%로 개선한 이력이 있으며, 사전건조기와 열풍건조기 2대까지 총 3대를 가동해야만 품질 수준이 유지되었지만 열풍건조기 1대로 감소하여도 품질조건을 갖추게되어 공정개선을 통하여 전기료 절감할 수 있으며, 본 기술은 플라스틱 제조업의 탄소중립에 큰 전환점을 줄것으로 예상된다. 2025년 3월 기준 기술실증을 진행한 N사와 구매의향서 2.8억원을 체결하였으며, 해외지사를 보유한 업체와 추가 기술실증 진행하여 독일, 폴란드, 대만, 중국을 포함한 유라시아 지역과 멕시코, 인도네시아 등으로 공급 확대할 전망이다. 건조 공정에 특화된 본 기술은 특히 2월부터 10월까지 평균 80% 습도가 유지되는 베트남 시장에서 수요가 높으며, 현재 베트남 기업인 T사와 수출계약 체결 이후 건조과정 최적화에 대한 성과를 기반으로 에이전트와 함께 자동차부품 시장 판로확장을 공격적으로 진행중에 있다.
2026년 CES 혁신상을 목표로 추가 바이어를 확보할 계획이다.
㈜비전이노베이션은 충남 천안·아산 강소특구 입주기업으로 기술핵심기관인 한국자동차연구원의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해왔다. 지역특성화 육성 사업을 통해 시제품 제작을 지원받았으며, 이노폴리스캠퍼스 사업을 통해 투자 유치 및 마케팅 지원받는 등 맞춤형 지원을 받았다. 2024년에는 한국자동차연구원의 글로벌 진출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발굴한 베트남 현지 대형 사출업체와 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었다.
또한, 비전이노베이션과 한국자동차연구원 강소특구캠퍼스는 TIPS(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 R&D 공동기획을 통해 정부의 민간투자 연계 기술창업 지원사업인 팁스 프로그램에 선정되어 기술 고도화와 사업화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
이번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선정으로 ㈜비전이노베이션은 향후 △기술개발 자금 지원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 참여 △민간 투자 유치 연계 등 중기부로부터 다양한 후속 지원을 받게 된다. 이를 통해 기업의 핵심 기술을 고도화하고,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비전이노베이션 강현식 대표는 "이번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선정을 통해 에코테크 기업으로서 기술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용성기자 drago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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