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가 올 1분기 매출 2조618억원, 영업이익 485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0.5% 늘어났으나, 영업이익은 15.9% 감소했다. 세전이익은 1034억원으로 119.5% 증가했다.
자동차 부품은 국내외 자동차 판매 호조가 이어지면서 엔진, 모듈 등 주요 부품 판매가 늘어났고, 방위산업 부문 수출 또한 증가하며 매출 확대로 이어졌다.
다만 멕시코법인의 가동률이 감소했고, 작년 성과급이 지금되면서 전년 동기보다 영업이익이 다소 줄어들었다. 하지만 달러·루불화 등 환율 영향 등으로 세전이익은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 이후 실적은 점진적으로 좋아질 것으로 현대위아는 예측했다. 기아 EV3, EV4, 타스만의 모듈을 신규공급하고 있고, 하반기부터는 공조시스템의 양산을 시작하며 매출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방위산업 또한 수출이 지속적으로 늘어나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란 판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