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2시 국회서 중앙선대위 출범식…盧·文정부 인사, 보수 출신, 비명 통합형
오후 7시 구로서 '민생시리즈' 1차 '슬기로운 퇴근 생활' 2040 직장인 간담회
오후 7시 구로서 '민생시리즈' 1차 '슬기로운 퇴근 생활' 2040 직장인 간담회
민주당은 이날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진짜 대한민국' 중앙선대위 출범식을 가지며, 이재명 후보와 당연직 총괄선대위원장인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동참한다.
공동총괄선대위원장은 총 6명으로 박찬대 원내대표 외에도 문재인 정부에서 코로나19 대응 역할을 한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 보수진영 출신 원로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이 이름을 올렸다.
또 노무현 정부 초대 법무부 장관을 지낸 강금실 전 장관,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와 경쟁했던 친문(親문재인) 적자 김경수 전 경남지사, TK출신 비명(非이재명)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포함됐다.
선대위엔 '비명횡사 공천 갈등' 당사자 박용진 전 의원과 이광재 전 국회 사무총장 등 비명계 합류 예정이다. 경선 후보였던 김동연 경기지사는 현직 지자체장으로서 측근들이 합류할 전망이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7시 서울 구로구 소재 스튜디오에서 '민생 시리즈' 첫 일정 '슬기로운 퇴근 생활' 직장인 간담회를 진행한다. 금융·사무직과 IT·출판업계 등 20~40대 종사자들이 참여한다.
간담회에선 직장인들이 바라는 삶에 관해 얘기하면 이 후보는 자신의 구호인 '잘사니즘' 정책 기조를 얘기한다는 계획이다. 민주당은 이번 대선에서 현장 중심 경청을 부각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후보는 대세론과 함께 '준비된 대통령'의 면모를 피력할 전망이다. 앞서 그는 지난 25일 민주당 마지막 대선 경선 TV토론회에서 "(대통령이 되면) 제일 먼저 민생 현장에 가겠다"고 말한 바 있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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