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지연 시간별 최대 10만원
온열 및 한랭질환진단비 보장
온열 및 한랭질환진단비 보장
KB손보 측은 "해외여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 보다 실질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총 3종의 신규 특약을 탑재했다"며 "이번 개정을 통해 지수형 항공기 지연과 온열 및 한랭질환진단비 등 보장을 강화하며 보험료는 합리적으로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지수형 항공기 지연 보장은 국내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여행기가 2시간 이상 지연되거나 결항되면 지연 시간에 비례해 최대 10만원의 보험금을 지급하는 특약이다. 기존 항공기 지연이 4시간 이상일 경우 실제 지출한 금액만 보상했지만, 이번 개정을 통해 지연 시간에 따라 정액으로 보상받는 상품도 가입할 수 있다. 가입자는 KB손보 홈페이지나 알림톡을 통해 출국 항공편 정보를 등록하면 항공기 지연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해외여행보험에 기후 질환 보장을 신설하며 해외 현지에서 열사병, 일사병, 열경련 등 고온성 질환이 발생하거나 동상, 저체온증, 동창 등 저온성 질환 발생 시 진단비를 지급한다.
김길현 KB손보 다이렉트본부장은 "이번 해외여행보험 개정은 해외여행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에 실질적으로 대비하고 고객 편의성을 높이는데 집중했다"며 "앞으로도 지수형 보장과 기후 질환 보장처럼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상품 개발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임성원기자 son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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