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는 최신현(사진)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가 '현우 KAIST 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현우 KAIST 학술상은 KAIST에서 우수한 학술적 업적을 남긴 학자를 매년 포상하고자 곽수일 현우문화재단 이사장이 기부한 재원을 바탕으로 제정됐다.
최 교수는 차세대 인공지능(AI) 하드웨어 개발과 혁신적인 반도체 관련 연구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차세대 메모리 기술 분야에서 기존의 값비싼 초미세 노광공정 방식보다 15배 이상 전기를 절감하고 수직 적층 구조에 최적화된 초저전력 상변화 메모리 소자를 개발했다.
아울러 차세대 메모리·컴퓨팅 소자를 기반으로 컴퓨터중앙처리장치(CPU),컴퓨터그래픽장치(GPU) 등과 같은 많은 전력을 쓰는 칩을 대체할 수 있는 AI 알고리즘을 효율적으로 구동하는 차세대 컴퓨팅 하드웨어를 개발했다.
그의 연구는 재료분석부터 반도체 소자, 통합 시스템 개발 등 반도체 기술 전 과정을 아우르고 있으며, 네이처, 네이처 일렉트로닉스,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사이언스 어드밴시드 등 최상위 국제 학술지에 연구성과가 실려 우수성을 인정 받았다. 최 교수에겐 상패와 상금 1000만원이 수여됐다.
최신현 KAIST 교수는 "앞으로 후속 연구자들에게 영감을 주고,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