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천과학관은 오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미래세대를 위한 과학체험 주간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어린이날 당일에는 금속 탐지기 만들기, 무드등 만들기 등 무료 예약 프로그램 19종과 고무동력 새, 대형 젠가 놀이 등 현장 자율형 프로그램 7종 등으로 구성된 과학체험 한마당이 진행된다. 풍선과 비누방울쇼, 푸드트럭 등도 마련돼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한다.
오후 7시부터는 천체투영관에서 화성과 우주를 주제로 한 천문 프로그램 '돔 콘서트-화성여행'이 과학 마술쇼 형식으로 열린다. 초등학생 이상을 대상으로 사전 예약한 220명이 입장할 수 있다. 같은 시간 성인을 대상으로 한 '특별한 관측회-어른이들의 화성여행'에서는 화성에 대한 재미 있는 특강과 관측, 화성 서바이벌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전시와 연계해 오는 3, 4, 6일에는 하루 6회씩 한국과학문명관의 활, 화포, 거북선 등을 주제로 한 창작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아울러, 지난달 25일 개막한 기획전 '미래동물: 대멸종 너머의 생명'과 연계한 특별 프로그램 '살아남기 위한 핏' 체험이 4일과 6일 진행되며, 회당 10팀씩 하루 3차례 선착순 접수한다.
한형주 국립과천과학관장은 "어린이날 주간 프로그램은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해 체험의 다양성과 몰입감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며 "미래세대가 과학을 즐기고 상상하는 즐거운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