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공단, 생활실험실 사업 6월 13일까지 지자체 공모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은 7일 대전 동구 한국철도공사 대전충남본부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빛공해 저감을 위한 생활실험실 사업 설명회를 연다고 6일 밝혔다.
최근 인공조명의 부적절한 사용으로 빛공해가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현행 '인공조명에 의한 빛공해 방지법'에 따라 각 지자체는 빛공해에 의무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이번 생활실험실 사업은 일상 현장을 일종의 실험실로 삼아 지역 주민과 지자체, 정부, 전문가가 함께 빛공해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실시된다.
환경공단은 참여를 희망하는 지자체를 대상으로 6월 13일까지 공모한 뒤 심사를 통해 대상 지자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지자체에는 7월부터 약 5개월간 스마트 발광다이오드(LED) 보안등, 빛공해 저감 보안등, 조도·전력 감시(모니터링) 시스템 등 다양한 빛공해 저감기술을 적용한 리빙랩 사업이 지원될 예정이다.
임상준 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 사업은 지역 맞춤형 빛공해 저감 해법을 찾고, 지자체가 실질적 대응 역량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자체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원승일기자 wo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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