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지주는 지난 9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조정래 농협금융지주 미래성장부문 부사장 주재로 올해 '제1차 농협금융 ESG추진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금융지주 및 각 계열사 ESG소관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농협금융의 녹색금융·전환금융 추진전략과 해외 탄소배출권 비즈니스 사례 등 글로벌 ESG 트렌드 공유를 통해 지속가능한 금융 실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주요 안건으로는 △농협금융 녹색·전환금융 추진계획(안) △녹색기후기금(GCF) 연계 기후기술펀드 우수 추진사례 △글로벌 금융사 ESG 사업 벤치마크 사례를 발표했다.
조 부사장은 "올해는 농협금융의 ESG 경영이 비즈니스와 본격적으로 연결되는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탄소저감 기술 및 기후기술 기업 투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ESG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최근 영남지역 대형 산불 등 기후이슈와 국내외 ESG 정책환경 변화 속에서도, 농협금융은 농업 및 농촌과 금융을 잇는 가교로서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 창출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본연의 역할을 변함없이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농협금융은 최근 금융당국의 '녹색여신 관리지침' 시행 후 △녹색금융 추진 세미나 개최 △녹색여신 적합성판단 시스템 구축 등 적극적으로 녹색금융 추진체계를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여는데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주형연기자 jhy@dt.co.kr
조정래 농협금융지주 미래성장부문 부사장(앞줄 왼쪽에서 여섯번째)과 참석자들이 '2025년 제1차 농협금융 ESG추진협의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농협금융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