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플랫폼 사건 신속 처리
공정위는 12일부터 '배달플랫폼 사건처리 전담팀'을 구성해 조사 역량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공정위는 플랫폼 관련 사건처리 전담 부서가 없는 상황에서 여러 부서가 배달플랫폼 사건 관련 조사를 개별적으로 진행해 왔다.
최근 배달플랫폼 관련 신고가 추가 접수되고, 다수 불공정 이슈가 새롭게 제기되는 등 조사·검토 범위가 지속 확대되고 있다. 이들 사건을 배달플랫폼 시장 전체의 관점에서 종합적으로 검토하기 위해 대응 체계를 개편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공정위는 이날부터 전담팀을 구성해 배달플랫폼 관련 조사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전담팀은 조사관리관 산하에 신설되는 사건처리팀과 경제분석과가 유기적으로 협조하는 체제로 구성됐다.
TF 단장은 공정위 조사를 총괄하는 1급 안병훈 심사관리관이, 간사는 김문식 시장감시국장이 맡았다.
사건처리팀에는 서비스업감시 과장과 시장감시국 소속 서기관·사무관 5명이 배치됐다. 경제분석과는 주요 행위에 대한 심도 있는 경제분석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앞으로 TF는 배달플랫폼 관련 현재까지 신고·인지된 다수 사건을 전담 처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원승일기자 won@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