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1680억원, 영업이익 17억원
KBO 개막 전후로 야구 게임 인기 끌어
더 스타라이트·서머너즈 워: 러쉬 등 신작 출시
KBO 개막 전후로 야구 게임 인기 끌어
더 스타라이트·서머너즈 워: 러쉬 등 신작 출시
컴투스는 13일 1분기 매출액 1680억원, 영업이익 17억원을 기록했다고 잠정실적을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 6.5%, 44.3% 증가한 수치다.
게임별로 살펴보면 RPG 부문은 '서머너즈 워'가 '귀멸의 칼날'와 컬래버레이션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선전했지만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5% 하락한 반면, 스포츠 게임 장르의 경우 야구 게임 라인업이 국내 프로야구(KBO) 개막 전후로 팬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1.3% 증가했다.
컴투스는 자사 핵심 라인업의 장기 흥행 기반 위에 다양한 장르의 여러 신작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며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글로벌 히트작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는 출시 11주년 기념 프로모션과 다양한 업데이트로 전 세계 팬덤을 더욱 공고히 다지고 있다. 아울러 야구 게임 라인업은 국내외 리그 개막과 함께 상승세를 타고 있으며 KBO, MLB 라이선스 기반 타이틀의 성공 노하우를 일본 NPB 시장에도 적용해 지속적인 실적 성장을 이뤄간다는 목표다.
또한 컴투스는 글로벌 시장 공략 가속화를 위해 다양한 기대작을 준비하고 있다. 오는 28일 출시하는 서머너즈 워 IP 기반의 키우기 디펜스 게임 '서머너즈 워: 러쉬'를 시작으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더 스타라이트', '프로젝트M'(가칭)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더 스타라이트'는 완성도 높은 세계관과 감성적인 그래픽, 국내 최정상급 개발진의 참여 등으로 출시 전부터 많은 게임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3분기 출시를 앞두고 내달 사전 예약에 돌입한다.
남재관 컴투스 대표는 이날 실적발표 콘퍼런스 콜에서 "게임 관련 영상이나 인게임 플레이, 스토리나 세계관 등 다양한 콘텐츠들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서 많은 분들이 '더 스타라이트'가 어떤 게임인지, 스토리와 재미는 무엇인지 등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전지적 독자 시점', '도원암귀' 등 글로벌 인기 IP 기반 게임과 유명 개발자 김대훤 대표가 이끄는 에이버튼의 '프로젝트 ES'를 비롯해 '데스티니 차일드' IP 기반 키우기 게임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토대로 미래 성장 동력을 구축했다. 향후 다각도로 라인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남 대표는 "도원암귀는 누적 발행 부수 300만 돌파, 애니메이션 방영 예정인 일본 만화 IP"이라며 "자체 개발하는 다크판타지 장르 RPG 신작으로 전략성, 높은 몰입도와 그래픽 퀄리티 등이 차별화 포인트"라고 소개했다.
전지적 독자 시점에 대해서는 "강력한 글로벌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IP라 관심이 있었다"며 "올해 영화가 국내 개봉이 예정되어 있고 2027년 애니메이션도 방영될 예정"이라면서 "이에 맞춰서 기반 게임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 중이고 다수의 작품을 흥행시킨 문성빈 오프비트 대표가 스토리를 잘 구현한 형태로 개발하고 있다"고 기대감을 전했다.김영욱기자 wook95@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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