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운동 이틀 차, 대구·경북 지역 방문
"국민통합·지역균형 반드시 이뤄낼 것" 강력 의지
"국민통합·지역균형 반드시 이뤄낼 것" 강력 의지
조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아침 브리핑을 통해 "이날 이 후보는 대구·경북·울산에 방문해 시민께 국민통합과 지역균형 발전으로 새로운 낙동강의 기적을 만들어낼 방안을 제시한다"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첫 일정은 오전 11시 구미역 광장이다. 구미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고향이자 국가산업단지로 대표되는 수출 핵심기지"라며 "이 후보는 이 자리에서 구미가 대한민국 경제를 움직이는 핵심 엔진으로 새롭게 거듭날 수 있는 구상을 밝힌다"고 했다.
이어 "오후 2시에는 대구백화점 광장으로 이동해 시민께 인사드린다"며 "섬유·패션 산업의 메카였던 대구가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날 미래 비전을 제시하며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오후 7시에는 대한민국 산업 수도 울산에서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더불어 격화되는 관세 전쟁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제시한다"며 "울산 지역의 새로운 활로를 제시해 '산업수도' 울산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다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조 수석대변인은 "대구·경북은 대한민국 경제 성장의 주역이었고 변함없이 대한민국 수출을 이끌고 있다"며 "우리는 개척, 자립, 혁신정신을 바탕으로 전 국민이 단합해 '한강의 기적'을 이뤄냈다"고 했다.
그는 "하지만 지금은 이념, 세대, 지역 등 여러 갈등으로 분열돼 있다"며 "갈등을 넘는 국민통합 정신만이 대한민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지금의 위기를 새로운 낙동강의 기적이라는 기회로 바꿔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진짜 대한민국, 모든 국민이 함께 하는 '국민통합'과 '국토균형발전'에서 시작한다"며 "이 후보는 이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안소현기자 ashright@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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