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 미래 발전 5대 전략 제시
![[속보] 이재명 “K-조선업으로 해양강국 만들겠다”](http://contents.dt.co.kr/images/202505/2025051402109958074002[1].jpg "[속보] 이재명 “K-조선업으로 해양강국 만들겠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선업은 대한민국 수출을 이끌고 일자리를 만들어 온 핵심 산업"이라며 "하지만 우리 조선업이 대전환의 갈림길에 놓였다. 기후위기와 디지털 전환이라는 거대한 흐름 속에서 조선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하려면 지속 가능한 성장전략이 절실하다"고 공약을 담은 글을 올렸다.
이 후보는 △스마트 친환경 미래 선박 시장 선점 △풍력 선박 시장 개방 △선박 제조 시스템 고도화 △중소 조선사 경쟁력 향상 △특수선 건조와 MRO(유지·보수·정비) 시장 성장 등을 그 방향으로 제시했다.
이 후보는 "작년 한 해 해외로부터 선박 신규 주문은 친환경 선박이었다"며 "LNG 선박과 전기선박의 경쟁력을 높이고 메탄올·암모니아·수소 등 친환경 연료와 선박용 배터리의 조기 상용화를 이끌 것이다. 친환경 연료 추진선과 운반선, 화물장 국산화 등 초격차 원천기술 개발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에너지고속도로' 프로젝트를 초기에 추진해 해상풍력 선박의 내수 시장을 키우고 세계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어 설계부터 생산, 물류, 품질관리, 안전까지 전 공정의 디지털화를 지원하고 AI와 로봇으로 자동화율과 생산성을 높이기로 했다. 작업자들의 안전도 강화한다고 했다.
중소 조선사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은행의 선수금환급보증(RG)이 적기에 발급되도록 유도하고 무역보험공사의 RG 특례보증도 확대해 수주 활동을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상선은 물론 군함을 포함한 초거대 MRO 시장은 K-조선업의 새로운 기회"라며 "특수목적선 선진화와 특수선 MRO 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수요처 발굴을 지원해 조선산업의 미래를 열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K-이니셔티브 주요 자산인 조선업이 지속가능하게 성장하도록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며 "K-조선업이 대한민국의 성장을 이끌고 다시금 지역경제의 든든한 주축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안소현기자 ashright@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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