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 기준 세전이익은 3354억원으로 전년 대비 0.3% 늘어난 반면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62.7% 급증했다. 순영업수익 대부분이 전 분기보다 개선된 가운데 상품운용손익 및 금융수지가 지난해 4분기 2107억원에서 3063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같은 기간 순수탁수수료도 1380억원에서 1243억원으로 확대됐다. 해외주식 수수료와 거래대금 모두 감소한 가운데 국내주식 수수료가 늘어난 것이 주효했다. 연초 국내 증시가 소폭 회복세를 보이면서 거래대금 수수료가 늘어난 영향이다. 국내주식 수수료는 직전 분기 대비 16.4% 늘어난 805억원을 달성했고, 해외주식 수수료는 전 분기보다 각각 8.9% 줄어 628억원이었다.
리테일 고객 자산은 전 분기보다 2% 늘어 308조4000억원을 시현했다. 이번 분기 순유입 규모는 10조1000억원에 달했다. 펀드 판매 수익은 전 분기보다 66.1% 늘은 199억원을, 연금잔고는 전 분기보다 5.6% 확대돼 22조5000억원을 달성했다.
본사영업은 구조화금융을 중심으로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다. 투자은행(IB)부문 실적은 구조화금융(575억원)을 중심으로 전 분기(681억원)보다 소폭 줄은 675억원을 기록했다. ECM의 경우 SGI서울보증보험, 엠디바이스의 IPO 대표주관을 맡았다. 김지영기자 jy100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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